오프라인 쇼핑의 위기 속에서 브랜드들이 매장으로 돌아가는 이유

[KtN 임우경기자] 한때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위상을 과시하는 공간이었다. 도시의 중심부,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에 자리 잡은 이 매장들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랜드마크였다. 그러나 시대는 바뀌었다.

팬데믹을 거치며 소비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했고, 과거처럼 거대한 매장을 유지하는 것은 더 이상 효율적인 전략이 아니다. 더욱이, 소비자들은 이제 ‘매장에서 물건을 산다’기보다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매장은 체험을 위한 곳’이라는 인식을 갖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브랜드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들은 앞다투어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있다. 최근 Kith가 일본 오사카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뉴발란스와의 협업을 통한 한정판 스니커즈 출시, 오사카의 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캡슐 컬렉션, 그리고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점적인 Kith Treats 메뉴까지. 모든 것이 오프라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으로 짜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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