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美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등극… K-팝 여성 솔로의 힘
솔로 앨범 ‘루비’ 빌보드 핫 100 3곡 동시 진입 저력… 아티스트 부문 당당히 이름 올려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제니의 중심엔 마법이 있다”… 전 세계 이끄는 ‘스타성’ 극찬
"그녀의 중심엔 마법이 있다"… 타임이 제니를 'TIME 100'으로 꼽은 이유
[KtN 신미희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미국 타임(TIME)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솔로 앨범 ‘루비’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대기록을 세운 제니는 음악적 성과와 문화적 파급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IME 100) 명단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멤버 제니(JENNIE)가 아티스트 부문에 포함됐다.
제니는 명실상부한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 지난해 발표한 솔로 앨범 ‘루비’(Ruby)를 통해 압도적인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해당 앨범 수록곡 3곡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동시에 진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는데, 이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최초의 기록이다. 타임지는 제니가 그룹 활동을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구축한 독보적인 음악적 영역과 글로벌 영향력에 주목했다.
이번 명단 발표와 함께 공개된 제니의 소개글은 유명 영화감독 J.J. 에이브럼스의 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그레이시 에이브럼스가 작성했다. 에이브럼스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는 스타”라고 운을 떼며 제니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설명했다. 이어 “제니의 중심에는 마법이 있다. 화면을 통해서나 10만 명이 모인 스타디움, 혹은 파티나 백스테이지 복도에서 볼 때도 똑같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극찬했다.
제니가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부문에는 한국계 미국인 팝스타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 선정됐다. 아이콘 부문에서는 한국계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알리사 리우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도자 부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교황 레오 14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국제 정세를 주도하는 주요 인물들이 대거 포진했다.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등 2026년 현재 각국을 이끄는 수장들과 제니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타임지 선정은 K-팝 아티스트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담론을 형성하는 영향력 있는 주체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제니가 보여준 독자적인 커리어는 향후 K-팝 여성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니의 행보는 앞으로도 강력한 파급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