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임민정기자] 여행의 의미가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낯선 곳을 탐험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것이 여행의 본질이었다. 그러나 이제 여행은 단순한 탐험이 아니라, 소비의 형태를 띠고 있다.
언젠가부터 여행은 ‘경험하기 위한 행위’에서 ‘기록하고 소비하는 과정’으로 바뀌고 있다. 휴양지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유명한 랜드마크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심지어는 특정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것조차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된 것은 아닐까?
오픈서베이의 ‘2025 해외여행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여행자의 67.5%가 여행을 ‘경험을 소비하는 행위’로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는 여행지를 선택할 때 SNS에서 얼마나 화제가 되었는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그렇다면, 이제 여행의 목적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소비의 방식이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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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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