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이제 예술을 만든다.

[KtN 임우경기자]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며, 글을 쓴다. 심지어 ‘영감’을 재현하고, ‘스타일’을 분석해 작가의 문체와 색감을 모방한다. 한때 인간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창작이 더 이상 신성하지 않게 느껴지는 시대다. 에이전트는 무수한 이미지 레퍼런스를 조합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알고리즘은 미감의 패턴을 분석해 ‘아름답다’고 여겨질 확률이 높은 구성을 산출한다.

그러나 예술이란, 단지 무엇을 ‘그려냈는가’가 아니라 왜 그렇게 표현했는가에 대한 내적 동기와 서사다. 감정 없는 창작, 흔들림 없는 붓질, 오류 없는 설계 속에서 우리는 과연 진정한 아름다움을 감각할 수 있을까?

AI가 만들어낸 아름다움, 그러나 감각하지 못하는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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