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넘을 '59호 골' 멈췄다…손흥민, 육탄 방어에 막힌 신기록 도전
모레노호 4-4-2 가동에도 전반 45분 만에 '첫 슈팅' 답답한 흐름…손흥민 59호 골 도전은 우즈벡전으로

손흥민 대기록 도전 멈춘 '전술 빈공'…한국, 베네수엘라와 0-0 무승부  사진=2026. 10.02. @theKFA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손흥민 대기록 도전 멈춘 '전술 빈공'…한국, 베네수엘라와 0-0 무승부  사진=2026. 10.02. @theKFA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반 45분이 지나서야 첫 슈팅을 기록하는 빈공 끝에 베네수엘라와 득점 없이 비겼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달 우루과이전 1-4 완패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한국은 손흥민과 오현규를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우고, 좌우 측면에 김민수와 이강인, 중원에 황인범과 박진섭을 배치한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수비진은 조현택, 김민재, 이한범, 설영우가 포백을 구축했고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베네수엘라의 강한 전방 압박과 중원 차단에 막혀 빌드업 전개에 심각한 난항을 겪었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한국은 전반 45분에 이르러서야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상대 수비를 전혀 위협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이동경과 정승원 등을 잇달아 투입하며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고자 했으나, 촘촘한 베네수엘라의 최종 수비 블록을 허물지 못했다.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 부재와 마무리 정교함 부족이 겹치며 끝내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 대기록 도전 멈춘 '전술 빈공'…한국, 베네수엘라와 0-0 무승부  사진=2026. 10.02. 방송화면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손흥민 대기록 도전 멈춘 '전술 빈공'…한국, 베네수엘라와 0-0 무승부  사진=2026. 10.02. 방송화면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대를 모았던 주장 손흥민의 A매치 통산 최다골 단독 선두 등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직전 우루과이전 득점으로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역대 최다골 공동 1위(58골)에 올랐던 손흥민은 후반 40분 오세훈과 교체되기 전까지 수차례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상대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는 데뷔전이었던 에콰도르전 3-0 승리 이후 우루과이전 4실점 대패와 이번 베네수엘라전 0득점 무승부로 전술적 한계를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공격 전술 재정비와 손흥민의 59호 골 신기록 수립을 향한 과제를 안게 됐다.

손흥민 대기록 도전 멈춘 '전술 빈공'…한국, 베네수엘라와 0-0 무승부  사진=2026. 10.02. @theKFA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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