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임우경기자]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돋보이고 있다. '영화인 행동'이라는 단체는 10월 26일 원주시에 간담회를 개최, 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이 간담회는 영화인 행동이 10월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건의한 후속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는 원주시의 원강수 시장과 국내 유명 영화인들이 참여, 아카데미극장의 보존이 지역 문화예술시설로서의 중요성과 영화인들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10월 26일 아카데미극장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온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보존 운동을 일시 중단하고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인들은 원주시의 전향적인 입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간담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영화인 행동은 또한 매주 월요일 아카데미극장을 방문,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10월 30일부터 시작되며, 아카데미극장 현장에서 단관극장의 보존 필요성과 영화인들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3년 4월부터 다양한 영화인들이 아카데미극장의 보존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1935년 개관한 광주극장을 응원하는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의 제작진과 뮤지션들도 아카데미극장의 보존을 지지하며 이를 알렸다.

단관극장은 1998년 멀티플렉스 도입 이후 대부분이 문을 닫았지만, MZ세대에게는 상업적 멀티플렉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영화 감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인들은 원강수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아카데미극장의 사료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강원도 원주에서의 한국영화사 체험 기회를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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